지금도 목 뒤가 따끔따끔할 정도로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
부깽과 함께 2시쯤 이주노조분들이 서명운동 하는 곳 옆에 판매대를 차렸어요.
설마 쫓아내기야 하겠냐는 심정으로 차렸는데,
쫓아내더이다. ㅜㅜ 옆에 서명운동하시는 샤킬씨나 하심씨도
눈치보고 하는 터라, 행사 스텝에게 제대로 대들어보지도 못하고
그냥 호텔쪽 인도로 나와, 횡단보도 앞에 부스를 다시 차렸어요.
좀 서러웠지만, 이에 굴하지 않는
부깽의 웃는 얼굴에 다시 한번 끙...힘을!
다행히 옷 판매는 잘 이루어졌구요. 4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려서
저번 숭실대 판매와 합쳐 67…